전경련 관계자는 7일 “회장단과 정책 당국자 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3월 회장단 회의 만찬에 한승수 총리를 초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백 위원장을 초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백 위원장에게서 정부의 공정거래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공정거래 현안에 대한 기업의 견해를 전달할 예정이다.
재계는 이번 만찬의 분위기가 과거와는 크게 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강철규, 권오승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주요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원칙 준수 등을 주문한 바 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