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펀드

  • 입력 2008년 5월 8일 03시 00분


도이치투신운용 출시

샤토 마르고 등에 투자

샤토 마르고, 로마네 콩티, 무통 로칠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산 특급 와인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가 나왔다.

도이치투신운용은 와인에 투자하는 공모(公募)형 실물펀드인 ‘도이치DWS와인그로스실물투자신탁’을 7일 내놓았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와인 실물에 투자한다. 즉, 와인을 병에 담아 포장하기 전 열리는 와인 품평회에 참가해 프리미엄 와인을 대량으로 사들인 후 이를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투자 금액 중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에는 40∼80%, 부르고뉴 및 론밸리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에는 10∼15%를 각각 투자한다.

투자 대상과 전략은 와인전문회사인 프랑스 FICOFI사와 와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자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운용은 도이치자산운용그룹 아시아본부에서 담당한다.

펀드 만기는 42개월(3.5년)이며 만기 이전에는 환매할 수 없다. 6개월에 한 번씩 자산평가를 한다. 선취수수료 1%와 함께 연간보수로 3.885%를 내야 한다. 최저가입 금액은 1000만 원.

30일까지 삼성증권, 국민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부산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 창구에서 판매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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