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 시간)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1달러 오른 114.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장중 배럴당 123.8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1.69달러 상승한 123.53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전날보다 배럴당 2.01달러 오른 122.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가 오른 것은 1분기(1∼3월) 노동생산성 지수가 전년보다 2.2% 높아졌다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석유공사는 설명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