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LG전자가 8일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간한 ‘LG전자 50년사’의 기념사를 통해 “1958년 금성사로 출발한 LG전자는 국내 가전 분야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써 왔다”며 “LG전자의 역사는 한국 전자산업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적극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해온 LG전자의 지난 50년은 도전과 개척의 반세기였다”며 “이번 50년사 책 발간은 지난 반세기를 정리하고 완성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간의 성과를 갈무리하고 새로운 50년,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의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제는 지금까지 다져온 사업역량을 토대로 진정한 ‘글로벌 넘버 1’이 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원천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발간된 ‘LG전자 50년사’는 ‘도전과 개척의 반세기’ ‘성장동력사’ ‘사진으로 본 LG전자 50년’ ‘English Edition’ 등 4권 1책으로 구성돼 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