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천연기념물 지키자” 1억

  • 입력 2008년 5월 15일 02시 57분


쓰오일은 멸종 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문화재청과 ‘천연기념물 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와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참석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첫 사업으로 수달 보호 지원 및 어린이 천연기념물 보호 교육프로그램을 선정하고 1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에쓰오일 사회봉사단이 직접 서식지 보호활동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어린이 방문교실도 지원할 예정이다.

수베이 CEO는 “산업화에 따른 환경 파괴로 한국의 희귀한 야생동물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천연기념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천연기념물 보호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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