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조남홍 자동차공업협회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자동차 사장, 장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등 관련인사 350여 명이 참석했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를 돌파한 1999년 5월을 기념해 2004년에 제정됐다.
조남홍 회장은 “올해는 국내 420만 대, 해외 180만 대를 합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이 600만 대를 넘었으며, 완성차 및 부품 수출도 5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동차산업은 국가 경제를 살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동차업계와 학계 인사 35명은 정부 훈·포장을 받았다. 정성은 기아차 사장은 슬로바키아와 인도에 공장을 건설하고 해외 인기모델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노재만 현대차 부사장은 중국 베이징(北京)에 제2공장을 세우는 등 해외시장을 개척한 공로로 각각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다른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동탑산업훈장 신원기 르노삼성차 부사장 △철탑산업훈장 서정국 두원공조 대표이사 △산업포장 정경훈 GM대우차 상무이사, 강홍기 현대모비스 이사, 정원배 한라공조 부사장 △대통령 표창 이봉환 현대차 전무, 김선경 쌍용차 실장, 박심수 고려대 교수, 강삼남 화승알앤에이 전무이사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