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익률 467% 기록
5년 전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펀드에 한 번에 1억 원을 투자(거치식)해 5년 동안 환매하지 않았다면 현재 평가액은 5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설정액 50억 원 이상, 운용기간은 5년 이상 된 80개 국내 주식형 펀드를 대상으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9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펀드의 최근 5년 수익률은 467.19%나 됐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에 이어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383.46%), 미래에셋솔로몬성장주식1(329.69%), 미래에셋솔로몬주식1(323.51%) 등 미래에셋 펀드가 최근 5년간 수익률 상위 1∼4위를 모두 차지했다. 5위는 신영투신운용의 신영마라톤주식A형(290.20%)이었다.
한국펀드평가 정태진 연구원은 “이번에 조사한 수익률은 거치식으로 투자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수익률이고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은 거치식의 절반 정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