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클라크 뉴질랜드 총리 “친환경車 개발 협력”

  • 입력 2008년 5월 19일 03시 01분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방한한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 17일 만나 양국의 자동차산업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클라크 총리는 경기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베르나, 프라이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투싼 연료전지차, 제네시스 등 10여 종의 차량을 직접 시승했다.

정 회장은 “뉴질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이슈에 대해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청정 국가인 만큼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자동차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라크 총리는 “친환경 차량제조 원천기술을 도입하고 싶다”며 “대체연료 개발을 위해 현대·기아차가 뉴질랜드 대학 등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자”고 답했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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