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19일 발표한 ‘2008년 주택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연말까지 공공택지 16km²가 새로 지정된다.
이는 지난해 지정된 공공택지(54km²)의 30% 수준이다. 또 연말까지 민간 건설사 등에 공급하는 공공택지도 30.7km²로 지난해(65.2km²)의 47% 수준으로 준다.
국토부 이문기 주택정책과장은 “정부가 현재 확보한 공공택지가 전국적으로 200km²에 이르는 등 공공택지 재고량이 충분하고, 도심 내 민간택지를 확대하는 추세 등을 고려해 공공택지 공급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택지개발지구를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넘길 방침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