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 공급 작년 30% 수준

  • 입력 2008년 5월 20일 02시 57분


정부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방침 등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새로 지정하는 공공택지를 지난해의 30%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19일 발표한 ‘2008년 주택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연말까지 공공택지 16km²가 새로 지정된다.

이는 지난해 지정된 공공택지(54km²)의 30% 수준이다. 또 연말까지 민간 건설사 등에 공급하는 공공택지도 30.7km²로 지난해(65.2km²)의 47% 수준으로 준다.

국토부 이문기 주택정책과장은 “정부가 현재 확보한 공공택지가 전국적으로 200km²에 이르는 등 공공택지 재고량이 충분하고, 도심 내 민간택지를 확대하는 추세 등을 고려해 공공택지 공급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택지개발지구를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넘길 방침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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