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와 쇠고기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방문한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 FTA 비준 동의에 대한 미 의회 내 분위기를 묻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버시바우 대사는 “한미 FTA는 한미 양국이 이뤄낸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며 “한미 FTA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식품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버시바우 대사는 미 대사관으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추가 협의 내용을 설명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