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무분별한 카드 회원 모집으로 과거의 카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만간 카드 모집질서 위반 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감독 역량을 집중해 불법 영업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3, 4월 일부 카드사 영업점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미등록 모집인을 통한 회원 모집과 법정 한도를 초과한 경품 제공 사례를 적발했다.
김 원장은 포인트와 연계한 할부거래에 대한 과장 광고를 금지하고, 카드 가맹점 수수료의 경우 원가를 매년 재산정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운영할 것을 카드사들에 주문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