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애널리스트, 작년 상장기업 22%만 분석

  • 입력 2008년 5월 22일 02시 55분


국내 대형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하는 상장기업의 수가 전체 상장기업의 5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증권연구원은 ‘국내 대형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커버리지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자기자본 기준 상위 5개 대형 증권사가 지난해 분석한 기업이 전체 상장기업의 21.7%에 그쳤다고 밝혔다. 상위 5개사는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다.

증권연구원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특히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에 집중됐다. 지난해 대형 증권사에서 나온 분석 보고서 2481건 중 코스피시장 상장기업이 1888건(76.09%)을 차지했다. 10번 이상 분석 보고서가 발간된 기업 92곳 중에는 81곳(88.04%)이 코스피시장 상장기업이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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