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증권연구원은 ‘국내 대형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커버리지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자기자본 기준 상위 5개 대형 증권사가 지난해 분석한 기업이 전체 상장기업의 21.7%에 그쳤다고 밝혔다. 상위 5개사는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다.
증권연구원에 따르면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특히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에 집중됐다. 지난해 대형 증권사에서 나온 분석 보고서 2481건 중 코스피시장 상장기업이 1888건(76.09%)을 차지했다. 10번 이상 분석 보고서가 발간된 기업 92곳 중에는 81곳(88.04%)이 코스피시장 상장기업이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