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원전 원천기술 100% 확보

  • 입력 2008년 5월 23일 02시 55분


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 1기당 1000억 수입대체 효과

두산중공업이 원자력발전소 계측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해 원전 관련 원천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22일 경기 용인시 성복동 두산기술원에서 이남두 부회장과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 시연회를 열었다.

MMIS는 원전의 운전 상태 감시 및 제어, 보호 등을 담당하는 원전의 두뇌이자 신경조직에 해당하는 장치다. 이는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원전 선진국들만이 제작할 수 있는 원전 핵심장치로 원전 기술 완전 자립의 마지막 해결 과제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MMIS 국산화로 원전 1기당 1000억 원가량의 수입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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