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이종성 연구원은 22일 낸 보고서에서 “코스피200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인덱스 펀드 등에서 매입하려는 수요가 늘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새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동부화재 ㈜STX 글로비스 대한통운 대한해운 아모레퍼시픽 LG패션 경방 후성 케이씨오에너지 세원셀론텍 인디에프 대한제강 유니드 대경기계 BNG스틸 화인케미칼 한국기술산업 등 18개를 꼽았다. 이 중 동부화재 ㈜STX 글로비스 대한통운 대한해운 아모레퍼시픽 등 시가총액이 많은 6개 종목은 매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코리안리 LG상사 대교 S&T홀딩스 에스엘 크라운제과 환인제약 포스코강판 동서산업 삼진제약 삼양식품 트라이브랜즈 대원강업 VGX인터 자화전자 미래산업 오리엔트바이오 이엔페이퍼 등 18개 종목은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퇴출되는 종목은 편입 종목과 반대로 매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리안리 대교 LG상사 등 시가총액이 큰 종목은 매도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