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1분기(1∼3월) 및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16개를 추천했다.
황 연구원은 실적호전주 유형을 △하반기(7∼12월)까지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주도주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주 △안정적 내수주로 나눴다.
원자재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환율 상승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어 하반기까지 증시를 이끌어 나갈 주도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를 추천했다. 한미반도체, 인탑스, 한라공조 같은 부품업체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 SK㈜와 원자력발전소 수주가 예상되는 두산중공업도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삼성중공업, 대한해운, LS산전, 포스코, LG화학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변동성이 작은 안정적 내수주로는 삼성화재, NHN, KT&G를 꼽았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