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회사인 UPS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시아 비즈니스 모니터 2008’을 발표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공동 4위를 차지했다.
UPS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 중소기업 리더 1201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 자사(自社)의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답변은 한국이 66%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6위였다. 낙관적 답변은 인도(89%)가 1위였고, 2위 인도네시아(78%), 3위 필리핀(74%), 4위 말레이시아(73%), 5위 중국(71%) 순이었다. 일본(28%)은 가장 낮은 12위였다.
또 성장세가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는 한국 중소기업인 51%(복수응답)가 정보기술(IT) 분야를 꼽았다. 아태 중소기업인 전체적으로는 제조업(32%), IT(28%), 건설 및 건축업(22%) 순이었다.
한편 한국 중소기업인들이 사업에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복수응답)은 정부 규제(55%), 제품 및 서비스 품질(54%), 우수인력 확보(43%) 등이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