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전화도 시내통화료로… 국제전화 1분에 50원 저렴

  • 입력 2008년 5월 29일 03시 00분


LG데이콤 인터넷전화 가입자 60만 ‘돌풍’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인 ‘마이(my)LG070’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LG데이콤은 28일 “이달 23일 기준으로 가입자 60만 명을 돌파했다”며 “가입자 40만 명 확보 이후 50만 명을 돌파할 때까지는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을 뺀) 영업일 기준으로 20일이 걸렸는데 이번 60만 명 돌파는 17일 만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형일 LG데이콤 상무는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 14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LG070의 인기 행진은 최근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가계 통신비를 절약하려는 알뜰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LG070은 시내외 구분 없이 통화료가 3분당 38원이고 주요 20개국에 거는 국제전화 통화료도 분당 50원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가입자 간 통화는 무료이다.

LG데이콤 측은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주위에 마이LG070을 추천하는 이유’ 중 50%가 ‘저렴한 요금’이었고 32%는 ‘가입자 간 무료통화 혜택’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LG데이콤은 이날 LG파워콤과 함께 실시한 ‘가계 통신비 절감왕 선발대회’에서 주요 통화수단을 휴대전화에서 인터넷전화로 모두 바꿔 월평균 통신비를 17만5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춘 최영철(29·경북 포항시)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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