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류철호
코레일 강경호
주공 최재덕
토공 이종상
공항公 성시철
교통안전公 이정섭
국토해양부 산하의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청와대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사장 공모에 들어간 도로공사의 사장에 류철호 전 대우건설 부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코레일 사장에는 강경호 전 서울메트로 사장이 유력하다. 주공 사장에는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내정됐다. 최 전 차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토공 사장에는 이종상 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 전 본부장은 기술고시(13회)를 거쳐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 건설안전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에는 성시철 부사장이 내정됐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내부에서 승진하는 케이스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는 이정섭 전 대통령경호실 경호처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성권 이사장이 낸 사표를 수리한 뒤 공모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영화 대상인 한국감정원의 황해성 원장은 임명된 지 1년도 안 돼 유임시키기로 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