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고유가 부담 줄이자”중국행 노선 감편-운휴

  • 입력 2008년 6월 5일 03시 03분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에 따른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중국행 노선을 감편 또는 운휴한다고 4일 밝혔다.

감편 노선은 인천발 창사 청두 난징 창춘 톈진행 등 5개 노선이며 운휴 노선은 충칭행으로, 이달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운항이 중단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그 대신 인천과 아사히카와(일본), 후쿠시마(일본), 클라크(필리핀), 다롄(중국)을 연결하는 4개 노선은 여름휴가 수요를 감안해 6, 7월 중 증편 운항하기로 했다. 또 부산∼옌타이(중국), 인천∼라왁(필리핀) 노선은 7월 중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와 원화가치 하락 등으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종합 비상 경영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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