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11일 슈페리어에섹스와 주식공개매수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10일 종가 기준으로 주당 44.1달러인 슈페리어에섹스 주식을 주당 45.0달러에 7월 1일부터 한 달간 공개 매수할 예정이다.
LS전선 측은 “총 9억 달러(약 9270억 원)를 들여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슈페리어에섹스를 인수해 권선(捲線·Magnet Wire), 통신선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하면 세계 전선시장 순위가 현재 7위에서 3위로 상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슈페리어에섹스는 지난해 매출 29억9300만 달러를 올린 세계 10위의 전선제조업체로 변압기 등에 쓰이는 권선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