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의선사는 다경과 만보전서에서 이르기를 ‘차나무는 바위틈과 골짜기에서 자란 것이 으뜸인데 하동의 화개동 차밭은 대부분이 골짜기와 바위틈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하동은 산이 높고 계곡이 깊으며 섬진강을 비롯한 크고 작은 하천이 있어, 수확시기에 밤낮의 기온차가 크며 안개가 많아 차맛을 좋게 하는 최상의 기후조건을 갖고 있으며, 자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산비탈 양토에서 자라 야생차로서 그 품질이 우수하다.
하동군은 하동녹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구축은 물론, 서울시 지하철 광고, 주요도로변 동영상 광고 및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에도 주력해 오고 있다. 앞으로 친환경 녹차재배단지 조성을 통하여 체험관광, 차예절 보급 등을 할 수 있는 차 체험관의 상시 운영, 녹차의 대중화를 위한 “하동녹차 공동가공공장” 등을 운영하고, 천년의 이슬을 머금고 자란 차(茶)향의 고장에 걸맞은 세계적인 명차로 육성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