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로 알루미늄의 제련에 쓰이는 발전 원료인 천연가스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세계 3위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는 물론 호주 광물회사인 BHP빌리턴도 알루미늄 공급량 감소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알코아 대변인은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3개 제련 설비가 이번 사고로 타격을 입었다”며 “하반기 알루미늄 생산이 얼마나 감소할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자원회사 인수합병 등으로 주목을 받던 알코아의 다우지수는 11일 6.3% 하락했으며 이 같은 급조정은 자원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