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 이노베이션은 2005년 11월 로체가 나온 지 3년 만에 선보이는 새 모델로, 70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연간 내수 6만 대, 수출 8만 대 판매가 목표다.
기존 로체보다 길이가 55mm 늘어나면서 실내와 적재공간이 커져 패밀리 세단으로 더욱 적합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페터 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이 차에는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이 들어가 최적의 연비를 낼 수 있는 속도에서 계기반에 녹색등이 들어온다. 2.0L급 자동변속기 모델의 연료소비효율은 L당 11.5km다.
이 차는 엔진과 변속기에 대해 7년 15만 km 품질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격은 2.0L급이 1753만∼2350만 원, 2.4L급은 2715만 원이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