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신흥시장의 에너지,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이머징천연자원주식형펀드’를 내놨다.
이 펀드는 브라질의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와 러시아 석유 생산의 85%를 맡고 있는 가스프롬 등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신흥시장의 에너지·원자재 기업 주식에 투자한다.
국가별 투자 비중은 브라질 28.9%, 러시아 21.4%, 중국 10.1%이다.
2003년 이후 신흥시장에서 에너지 및 원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의 주가는 선진국 관련 기업의 주가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마케팅본부 권순학 상무는 “신흥시장은 사회간접자본(SOC) 개발과 소비 증가로 급속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스A는 선취판매 수수료 1%와 함께 연간보수로 1.85%를 내야 한다. 클래스C 클래스Ce는 선취판매 수수료가 없으며 연간보수는 각각 2.69%, 2.44%이다.
클래스A는 가입 후 30일 미만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30일 이상 90일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클래스C와 클래스Ce는 90일 미만 환매 때 이익금의 70%를 낸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과 우리, 하나은행 등에서 판매한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