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홀딩스㈜(대표 김호민)와 일본의 호텔 전문 운영 기업인 ‘도요코인’의 국내 사업법인 도요코인개발코리아㈜는 정부대전청사 인근에 지하 4층, 지상 20층, 객실 350개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다음 달 착공해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호텔의 정확한 위치는 둔산동 캐피털타워 뒤쪽, 주은오피스텔 옆 2000여 m² 용지다.
솔로몬홀딩스는 대전의 토착 기업이며 도요코인은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178개 비즈니스호텔(객실 3만4000여 개)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1∼5층은 부대시설(헬스앤드뷰티, 패밀리레스토랑, 파티센터, 허브라운지), 6∼20층은 객실로 꾸며 부대시설은 국내 업체가 맡고 객실 운영은 도요코인이 맡되 객실 중 50%를 도요코인이 30년간 장기 임대하게 된다.
둔산동의 첫 호텔 건립은 대전시로서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내년 10월 국제우주대회(IAC), 2012년 세계조리사회연맹총회(WACS)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앞두고 숙박시설이 부족하기 때문. 대전시는 착공에서 준공까지 모든 건축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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