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원산지 표시 조사 강화

  • 입력 2008년 6월 19일 02시 56분


사이버 단속반 30명으로 늘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최근 홈에버 식품매장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것과 관련해 원산지 표시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새아침’이 홈에버 다른 지점에 개설한 매장 10곳과 홈에버를 상대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수입 쇠고기의 원산지가 허위로 표시되는 것을 단속하기 위해 현재 16명인 ‘사이버 단속반’을 30여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농관원은 올해 들어 242건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 사범을 적발해 이 가운데 허위로 원산지를 표시한 113명을 형사 입건하고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129명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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