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폰은 영국에서 28만 대, 독일에서 15만 대가 팔리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전화 앞면 하단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창 아이콘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능에 맞춰 자동 변환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카메라 촬영할 때는 ‘+, -’로 줌인 아이콘이 뜨고,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시청할 때는 채널과 볼륨 아이콘이 나타난다.
이 밖에 500만 화소 고화질 디지털카메라 모듈이 장착됐고 자동 초점 기능, 손 떨림 보정 기능이 지원된다.
소울폰은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먼저 시판되며, 다음 달부터 LG텔레콤 고객용도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60만 원대 후반.
조진호 삼성전자 상무는 “소울폰은 삼성 휴대전화의 혼(soul)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말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