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인구직 전문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는 자사 연봉통계 서비스에 등록된 중소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 데이터 74만1433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직무별로는 시스템 분석 및 설계직(3074만원)에 이어 응용프로그래머 2228만원, 시스템프로그래머 2149만원, 재무·IR·자금담당 2185만원, 기술영업 2163만원, 웹프로그래머 2125만원 순이었다.
반면, 대졸초임이 낮은 직무분야로는 사무보조 및 문서작성 1238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 1312만원, 음악·음향·녹음 관련 직 1314만원, 작가·스크립터 1361만원, 매장관리·판매·프런트 1386만원 등의 직종이 대졸 초임 1400만원 대 이하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로는 SI·ERP·CRM 분야의 대졸 초임이 248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2107만원, IT컨설팅 2073만원, 자동차·철강·조선 2021만원, 소프트웨어·솔루션 2014만원 등 대졸 초임 수준이 2000만원을 넘는 업종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제약·의료.바이오 1997만원, 전기·전자 1948만원, 건설·시공·토목 1921만원, 기계·설비 1878만원, 무역·상사 1873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