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분석·설계 3074만원…中企 대졸 초임 ‘최고’

  • 입력 2008년 6월 26일 11시 15분


중소기업에서 신입직 연봉이 가장 높은 직무분야는 시스템분석 및 설계직이며 평균 연봉은 307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졸 초임 전체 평균은 1733만원인 것으로 집계돼 같은 신입사원이라도 직무에 따라 연봉차가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인구직 전문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는 자사 연봉통계 서비스에 등록된 중소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 데이터 74만1433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직무별로는 시스템 분석 및 설계직(3074만원)에 이어 응용프로그래머 2228만원, 시스템프로그래머 2149만원, 재무·IR·자금담당 2185만원, 기술영업 2163만원, 웹프로그래머 2125만원 순이었다.

반면, 대졸초임이 낮은 직무분야로는 사무보조 및 문서작성 1238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사회복지 및 자원봉사 1312만원, 음악·음향·녹음 관련 직 1314만원, 작가·스크립터 1361만원, 매장관리·판매·프런트 1386만원 등의 직종이 대졸 초임 1400만원 대 이하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로는 SI·ERP·CRM 분야의 대졸 초임이 248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2107만원, IT컨설팅 2073만원, 자동차·철강·조선 2021만원, 소프트웨어·솔루션 2014만원 등 대졸 초임 수준이 2000만원을 넘는 업종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제약·의료.바이오 1997만원, 전기·전자 1948만원, 건설·시공·토목 1921만원, 기계·설비 1878만원, 무역·상사 1873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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