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위탁 자산운용사 교보투신 등 6개社 추가선정

  • 입력 2008년 6월 27일 03시 12분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기금의 국내 주식투자 자금을 위탁 운용할 자산운용사 6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유형인 액티브퀀트형을 운용할 곳으로는 교보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 KB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기존 유형인 중소형주형은 동부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 유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게 됐다. 이 중 동부자산운용을 제외한 5개 운용사는 순수주식형, 사회책임투자형 등 다른 유형으로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액티브퀀트형이란 코스피200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되 계량모델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면서 업종별, 종목별 비중을 조절해 주식을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중소형주형은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에 80% 이상 투자하는 형태다.

국민연금공단은 액티브퀀트형을 운용할 3개 자산운용사에는 각각 700억 원, 중소형주형을 운용할 자산운용사에는 각각 500억 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5월 말 현재 34개 운용사에 총 18조7000억 원을 맡겨 국내 주식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 채권에는 11개 운용사가 모두 8조4000억 원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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