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유형인 액티브퀀트형을 운용할 곳으로는 교보투신운용, 한국투신운용, KB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기존 유형인 중소형주형은 동부자산운용, 삼성투신운용, 유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게 됐다. 이 중 동부자산운용을 제외한 5개 운용사는 순수주식형, 사회책임투자형 등 다른 유형으로 국민연금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액티브퀀트형이란 코스피200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되 계량모델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면서 업종별, 종목별 비중을 조절해 주식을 운용하는 것을 말한다. 중소형주형은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에 80% 이상 투자하는 형태다.
국민연금공단은 액티브퀀트형을 운용할 3개 자산운용사에는 각각 700억 원, 중소형주형을 운용할 자산운용사에는 각각 500억 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5월 말 현재 34개 운용사에 총 18조7000억 원을 맡겨 국내 주식에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 채권에는 11개 운용사가 모두 8조4000억 원을 위탁 운용하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