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인천지역 병원과 호텔, 여행사와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가천의과학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 등 한국 국제의료 서비스협의회에 회원으로 가입한 병원 3곳이 참여한다.
길병원은 뇌신경센터와 척추센터 여성센터 심장센터 건강증진센터, 인하대병원은 심혈관센터 간암센터와 같은 특화된 진료 분야를 갖추고 있다.
관광공사는 다음 달 3개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담여행사를 통해 건강검진(치료)과 관광을 묶은 패키지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9월 러시아에서 상품설명회를 열고,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에 외국 유명 병원을 유치해 진료와 휴양을 함께하는 88만여 m² 규모의 ‘메디시티’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에는 국내 첫 외국의료기관인 국제병원을 2011년까지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