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REPORT]CJ그룹 “문화도 함께 나누면 기쁨 두 배”

  • 입력 2008년 6월 30일 02시 57분


‘건강, 교육, 문화에 소외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

CJ그룹이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이다. 식품과 문화사업에 강한 그룹의 장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이다.

CJ나눔재단은 정부와 봉사단체 및 개인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많이 한다. 대표적인 예가 ‘푸드뱅크’와 ‘도너스캠프’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는 푸드뱅크는 결식 아동이나 무료 급식소에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단체다. 1998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1800여억 원어치의 물품을 지원했다. CJ그룹은 푸드뱅크에 참여하는 1만2000여 개의 업체 중 가장 기부를 많이 하는 기업이라고 한다.

도너스캠프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공부방 등 도너스캠프에 등록된 기관에서 도움이 필요한 내용을 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 올리면 누구든 마음에 드는 곳에 기부할 수 있다. CJ나눔재단은 기부자가 낸 금액만큼 더 얹어 해당 시설에 보낸다.

CJ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단체를 지원하고 청소년 및 소외계층에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이 재단은 1996년부터 관현악단 ‘화음챔버오케스트라’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도 후원하고 있다.

CJ그룹 허인정 재단사무국장은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미술품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공연을, 서울발레시어터는 창작발레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두 단체 모두 실험정신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2006년부터는 ‘CJ영페스티벌’을 해마다 열고 있다. 영화와 연극 무용 음악 분야에서 콘테스트 형식으로 열린다. 입상자에게는 총 8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공연장이나 극장에 작품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

CJ문화재단은 또 지난해부터 디지털전문영화제 ‘시네마디지털서울’을 열고 있다. 허 사무국장은 “CJ문화재단은 앞으로 매년 열리는 이 행사를 통해 역량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