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대우조선은 이달 들어 선박 12척(23억 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올해 상반기(1∼6월) 수주한 선박은 총 16척으로 지난 한 해 수주한 10척을 넘어섰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은 “초대형 유조선 발주 증가는 최근 극동-중동 간 유조선 운임지수인 월드스케일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시황 전망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최근 고유가로 유전 개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초대형 유조선뿐만 아니라 드릴십과 반잠수식 시추선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