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최근 중국 태국 파키스탄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 기업 중 저평가된 곳에 투자하는 ‘템플턴 아시아 그로스 주식형펀드’를 선보였다.
프랭클린템플턴 측은 “국제 경제전문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등에 따르면 아시아 신흥국들은 2000년 이후 평균 7%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이어왔고 올해는 성장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 펀드를 내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템플턴 아시아 그로스 주식형펀드는 중국의 정유업체인 중국석유와 자동차업체인 덴웨이모터스, 태국의 정유업체 PTT 퍼블릭 등에 투자한다.
이 펀드와 투자처 및 운용 방식이 유사한 ‘역외형 템플턴 아시아 그로스 주식형펀드’는 최근 5년 수익률이 308.28%로 벤치마크(비교지수)보다 16.14%포인트 높다.
템플턴 아시아 그로스 주식형펀드는 환 헤지(위험 회피)를 한 것과 하지 않은 환노출형 상품으로 나눠 판매한다. 국내에 설정된 해외 주식형펀드이기 때문에 2009년 말까지 해외주식의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있다.
대구은행, 부산은행, 교보증권, 하나대투증권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