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보기술(IT) 솔루션 업체인 EMC는 EMC한국법인의 김경진(51·사진) 사장이 미국 본사 부사장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EMC는 “창사 29년 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 출신 임원이 본사 부사장에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이뤄낸 뛰어난 성과와 매끄러운 인수합병(M&A) 능력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2003년부터 한국EMC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에 계속 주재하며 한국법인 사장직과 본사 부사장직을 겸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