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자신의 신상문제를 둘러싼 주변의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기 위해 사장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코스콤 사장직에 오른 뒤 과거 개인파산 선고를 받았던 사실이 알려져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정 사장은 과거 대표로 재임하던 한국멀티넷이 2006년 문을 닫으면서 관련 부채들을 떠안게 돼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 신청을 했고 같은 해 9월 개인파산을 선고받았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