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정연태 사장 사의… 개인파산 전력 논란 11일만에

  • 입력 2008년 7월 2일 02시 57분


정연태(52·사진) 코스콤 사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달 20일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지 11일 만이다.

코스콤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자신의 신상문제를 둘러싼 주변의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기 위해 사장직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코스콤 사장직에 오른 뒤 과거 개인파산 선고를 받았던 사실이 알려져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정 사장은 과거 대표로 재임하던 한국멀티넷이 2006년 문을 닫으면서 관련 부채들을 떠안게 돼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 신청을 했고 같은 해 9월 개인파산을 선고받았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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