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지주회사 체제 공식 출범

  • 입력 2008년 7월 2일 02시 57분


구자홍 - 이광우 씨 ㈜LS 대표이사 선임

LS그룹은 1일 주력사인 LS전선을 지주회사 ㈜LS와 사업 자회사인 LS전선, LS엠트론으로 각각 분할하는 내용의 지주회사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LS그룹은 ㈜LS가 LS전선, LS엠트론, LS산전, LS니꼬동제련을 사업자회사로 두면서 JS전선, LSCW 등 20여 개사를 국내외 손자회사로 거느리는 구조로 개편됐다.

존속법인인 ㈜LS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구자홍(사진) 회장과 이광우 부사장을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선임했다. 구 회장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다.

LS전선은 구자열 부회장과 손종호 부사장을, LS엠트론은 구 부회장과 심재설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오너 경영인과 전문경영인의 공동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구 부회장은 LS전선, LS엠트론의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손 부사장과 심 부사장은 각각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회사 측은 “오너 경영인의 권한을 전문경영인에게 위임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체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LS그룹은 신설법인인 LS전선과 LS엠트론을 적절한 시기에 상장시켜 신사업 진출 및 인수합병(M&A) 등의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은 기타 임원 인사 내용.

◇㈜LS △상무 도석구 ◇LS전선 △부사장 최명규 △전무 조준형 구자은 이철우 △상무 김동영 소병천 박완기 김충현 이광원 김종하 김연수 이건주 윤재인 장영호 명노현 △이사 김선국 안원형 권영일 유유재 ◇LS엠트론 △상무 전병진 정진희 우경녕 이익희 남기원 △이사 이경준 김영태 조호제 전대진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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