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일 ‘2009년 정책자금 개편방안’에서 새 정부의 정책자금 운영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창업한 중소기업이 근로자 10명을 고용하면 1.0%포인트 낮은 금리로 정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고, 최대 30명을 고용할 때까지 1명 추가 고용 시 0.05%포인트씩 금리를 할인받는다.
중기청은 또 창업 지원 자금을 올해 6400억 원에서 내년 1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창업 초기에 낮은 금리로 대출금을 상환하고 만기로 갈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체증형 대출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에너지 절약 시설’을 도입하는 기업에도 금리 혜택 등을 주기로 했다.
중기청은 “창업 촉진, 기술 개발,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내는 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