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상장 첫날 하한가

  • 입력 2008년 7월 2일 02시 57분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상장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서울옥션의 주가가 상장 첫날인 1일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서울옥션은 시초가(9900원)보다 14.95% 급락한 8420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의 공모가는 1만1000원이었다.

1998년 국내 미술품 경매업체 1호로 출발한 서울옥션은 경매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매출액이 2006년 약 127억3000만 원에서 지난해 약 391억7000만 원으로 단시간에 빠르게 성장했다. 서울옥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부진한 데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경기침체로 국내 미술품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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