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231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177억 달러에 비해 30.5%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74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주지역은 해양시추선 발주 증가로 49억 달러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지경부 당국자는 “산유국으로부터 모두 98억 달러를 수주해 고유가 시대에 해외 플랜트 산업이 오일머니를 ‘환류’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산유국이 축적된 오일머니를 활용해 산업기반을 더욱 확충할 것으로 예상돼 플랜트 수출이 활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