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호텔은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대적인 내부 개수 공사를 하면서 삼성 LCD TV ‘보르도’(사진) 300대를 주문해 6월 중순에 납품이 완료됐다.
삼성저팬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부품 판매에 주력하고 완제품을 판매하지 않아 왔으나 호텔 측의 요청으로 수주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이 최근 출시한 ‘보르도’ TV의 디자인이 윈저 호텔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데다 세계 LCD TV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 TV 브랜드가 최고급만을 고집하는 윈저 호텔의 경영 방침과 들어맞는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