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설립된 밀다원은 우리 밀 가공량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우리 밀 전문가공회사로 지난해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SPC그룹은 밀다원을 통해 올해 친환경 밀 200t 등 총 2000여 t의 우리 밀을 생산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국산 밀 장려 운동에 발 맞춰 우리 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품종개량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의 연간 제분 사용량은 지난해 9만 t 수준이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파리크라상, 샤니, 삼립식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제빵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1조4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SPC그룹은 2010년 매출 2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