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 태양전지 사업 진출

  • 입력 2008년 7월 7일 02시 59분


한화석유화학이 차세대 에너지원 중의 하나로 꼽히는 태양전지 사업에 진출한다.

한화석화는 6일 “2년간 해 온 태양전지 사업에 대한 전략 수립을 마무리하고 장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7∼12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연간 30MW 규모의 셀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700억 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모두 8000억 원을 투자해 생산 규모를 1GW로 늘려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5%를 확보해 글로벌 태양전지 제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와 함께 한화석화는 태양전지의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전지와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앞으로 수조 원에 이르는 매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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