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960년대부터 1998년까지 SK그룹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며 에너지·화학·정보통신 산업을 개척한 최 회장의 일대기를 만화로 제작해 청소년을 위한 대한상의 인터넷 사이트인 ‘하이경제(hi.korcham.net)’에 1일부터 연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만화는 최 회장의 유년시절과 섬유 및 화학산업을 바탕으로 한 옛 선경그룹의 발전 과정, SK그룹의 에너지·정보통신산업 진출 과정 등을 담고 있다.
만화는 총 16부로 구성됐으며 매주 2편씩 8월 말까지 연재된다.
SK그룹 측은 “올해 8월로 최 회장의 10주기를 맞는데 적절한 시기에 뜻 깊은 작품이 나왔다”며 “8월 초에는 단행본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2005년부터 ‘만화 CEO열전’을 연재해 오고 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