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라시드메렘 GM 대변인은 “우리는 시장의 투기세력이나 메릴린치 보고서에 대해 일일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며 “미국 내 성적은 좋지 않지만 충분한 유동성과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이 제시한 근거는 유럽과 중국, 남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GM은 올해 1분기(1∼3월) 미국에서 본 손실이 8억1200만 달러에 이르지만 아프리카 중동과 아시아태평양 등 다른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미국 내 손실을 웃도는 이익을 올렸다는 것이다.
또 6월 도요타가 미국 내 자동차 판매대수에서 GM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한때 나왔지만 실제로 도요타의 판매대수는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