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전문가인 계명대 김영문(경영학과) 교수가 일본 현지에서 속칭 ‘보따리무역’을 체험하며 만든 영상물을 인터넷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7일부터 공개된 이 영상물은 김 교수가 지난달 20일부터 6일간 지역상인 27명과 함께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보따리 무역을 체험한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은 것이다.
인터넷 창업길라잡이 카페(cafe.daum.net/isoho2jobs)를 통해 볼 수 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오사카에 도착한 뒤 흥정하여 구입한 상품을 귀국하는 배에 실어 돌아오는 과정 등을 담은 이 동영상은 오사카의 백화점, 도매상가, 의류상가, 재래시장과 물품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명 음식점과 1회용 자판기, 길거리 창업 등 창업 아이템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다.
김 교수는 “초보 창업자를 위해 각 동영상에는 일본 보따리무역 분야 전문가의 해설이 곁들여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동영상에는 보따리무역으로 구매한 상품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홍보하고 판매하는 실제 사례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김 교수는 일본창업연구소(cafe.naver.com/limdk325)와 함께 다음 달 8일부터 6일간 일본 보따리무역 현지 탐방을 실시하고, 10월에는 중국 보따리무역 체험행사도 열 예정이다.
그는 “보따리무역은 1000만 원 이하의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고 마진이 좋아 직장인, 주부 등을 위한 창업 아이템으로 유망한 편”이라고 말했다. 053-580-6413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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