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모한 싱 인도 총리의 ‘포스코 인도제철소 8월 착공 지원’ 발언으로 포스코 인도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싱 총리는 8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가진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포스코 인도제철소가 8월 중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싱 총리가 약속한 착공시기 8월은 포스코가 자체적으로 예상했던 9월 말보다 한 달가량 빠른 것으로 포스코 내부에서는 인도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인도 법인을 통해 현지 정부 동향 파악에 들어갔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