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경제
“보필 잘못해서…” 2인자 이학수 끝내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1-23 16:08
2016년 1월 23일 16시 08분
입력
2008-07-10 20:46
2008년 7월 10일 20시 46분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회장님이 법정에 선 것은 비서실장으로 보필을 못한 내 잘못입니다.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10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등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삼성의 2인자'였던 이학수 전 부회장이 눈물을 흘렸다. 평소 냉정을 잃지 않는 표정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였지만 이날은 달랐다.
진술 내내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들지 못한 그는 자신의 변론은 입 밖에도 내지 않고 이 전 회장의 선처를 호소했다. 이 전 회장의 건강 문제를 거론할 때는 감정이 격해진 듯 울먹이기도 했다.
"회장님은 오로지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만 전념했고 개인 재산문제는 모두 비서실에 믿고 맡겼습니다. 회장님은 특검 수사를 받고 그룹 쇄신안을 마련하며 몸과 마음에 큰 충격을 받아 건강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간곡히 선처를 바랍니다."
1971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이 전 부회장이 1982년 이병철 선대회장의 비서실 팀장으로 발탁된 뒤 줄곧 회장 일가를 보좌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이건희 전 회장이 그룹의 비전을 제시하면 실제로 시스템을 만들고 실행한 것은 이 전 부회장이었다.
삼성그룹의 고위 임원은 "이 전 부회장이 20년 넘게 2인자로 안살림을 도맡은 이유는 첫째 사심이 없는 마음과 둘째는 치밀한 일처리 능력"이라며 "두 분 중 한분이라도 없었다면 지금의 삼성은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종식기자 bell@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지금 뜨는 뉴스
복지부도 “의대정원 동결, 학생 복귀를”… 의협 “해결책 못돼”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확정땐 月수급액 124만→133만원
美알래스카 주지사 25일께 방한… ‘LNG 투자’ 요청할 듯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