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해 말부터 철판 등 각종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내수용 차량은 평균 2.03%, 수출용 차량은 평균 2.5% 인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종별 구체적인 인상 폭은 이달 말경 발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기아차는 인상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하는 만큼 이달 말까지 계약한 고객들은 인상 전 가격을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도 15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을 이유로 다음 달부터 국내 판매가는 평균 1.9%, 해외 판매가는 평균 2.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