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는 같은 시기에 다음의 자회사인 미국 라이코스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이에 따라 이 씨는 다음과 관련된 일체의 직에서 물러났으며 다음의 지분 18.34%를 가진 최대주주로만 남게 됐다. 이 씨는 지난해 9월 다음 대표이사, 올해 3월 등기이사 직을 각각 사임한 뒤 다음 직원과 라이코스 대표 신분만 유지해 왔다.
이 씨는 자신의 퇴진에 대해 특별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당분간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그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계기로 촉발된 일련의 반(反)정부 불법폭력시위와 관련된 다음의 역할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