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황토기업 제품 FDA승인 “불순물 없어”

  • 입력 2008년 7월 17일 07시 05분


부산 출신 기업인이 개발한 황토 제품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검사를 통과했다.

황토 관련 전문기업인 나인황토(대표 김종표)는 “4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호황토팩’(사진)이 최근 FDA에서 무화공, 무방부제에 대한 검사필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호황토는 지면 90cm 아래 참흙으로 이 제품은 피부마찰과 부작용을 일으키는 화공약품과 불순물이 없는 것이 특징.

그동안 이 회사는 황토 미장재 제조와 황토도료 제조법 등 황토자재 발명특허 11건과 실용신안 6건을 획득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강서구 명지지구 2, 3차 퀸덤아파트 5000가구의 내부 건축자재 시공을 맡기로 했으며 부산 롯데호텔 스위트룸의 찜질방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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